복잡한 세상

힉스 그녀는 누구일까?

JOIN US 2020. 10. 3. 15:02

 

#트럼프부부 코로나 19감염경로

#힉스 현재, 백악관 고문

#트럼프의 문지기?

#K방역에 대한 자부심

 

#호프 힉스 프로필

 

Hope Hicks, Hope Charlotte Hicks

 

전직 공무원, 전 모델

 

출생

1988년 10월 21일, 미국 그리니치(32세)

 

학력

서던메소디스트 대학교 졸업

 

경력

2016. 트럼프 캠프 언론담당 보좌관

2017.08.~2017.09. 미국 백악관 공보국장

2020. 트럼프 재선을 앞두고, 다시 백악관에 고문으로 재입성

 

 

 

 

워싱턴포스트(WP)가 올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가 대선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보도한 내용입니다.

 

"다른 보좌관들은 그녀가 정책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고 말했음에도"

"대통령은 그녀를 거의 수양딸(surrogate daughter)처럼 대했다"

 

BBC는 힉스 고문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가장 가까운 '내부자'로 꼽힌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프 힉스(32) 백악관 고문과 접촉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호프 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백악관 코로나19 비상사태의 시초는 트럼프 최측근 힉스일거라 추정하는데요.

 

그 근거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확진 판정 사실을 밝히기 몇 시간 전에..

 

힉스가 먼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기때문입니다.

 

다가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와 힉스는 늘, 함께 다녔었다고 하는데요.

 

2020년 9월 29일 대선TV토론과 다음날 미네소타주 유세를 위해 이동할 때..

 

힉스 고문과 함께였고, 당시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과 마린원(대통령 전용 헬기)에 탑승했었습니다.

 

이에 힉스가 트럼프 부부 확진과 관련한 유력한 감염 경로였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처럼,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에 그닥 애를 쓰지 않는것 같은데요.

 

감염경로에 대한 추적이 있어야  트럼프가 힉스에게 감염된것이 맞다고 확실한 발표를 할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공식적인 작업이 없으니..

그래서 감염경로를 추정만 할뿐인가 봅니다.

 

 


오늘은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럼프 부부로 인해, 지금 가장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호프 힉스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호프 힉스는 2017년 백악관 공보국장으로 발탁됐다가 2018년 3월 사임했고..

 

그 뒤 고문으로 올해 다시 백악관에 들어온 인물인데요.

 

힉스는 10대 시절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랄프로렌의 광고와 함께 드라마로 제작된 소설 '가십걸'의 표지에도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힉스가 대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의 한 홍보회사에 근무하던 중..

 

이방카 트럼프의 패션회사를 담당하게 되면서 트럼프 가문과 인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후 힉스 보좌관은 홍보회사를 그만두고 이방카의 패션사업을 직접 돕기 시작하면서 트럼프대통령과 관련된 업무도 맡게 됐다고..

 

2016년 대선 출마를 준비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까지, 정치나 선거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26세의 힉스 보좌관을 언론 담당 보좌관에 임명해서 좀 이례적이란 소리를 들었겠지요?

 

그리고, 마이클 울프가 2018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기에 출판한 <화염과 분노>에 따르면..

 

힉스는 15세 연상인 코리루언 다우스키 선대본부장과 몰래 사귀는 사이였다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백악관 주변에서는 힉스 보좌관이 롭포터 전 백악관 선임 비서관과 사귄다는 소문도 돌았답니다.

 

젊고 이쁘고 능력있고 사랑까지 넘치는 캐릭터인가 봅니다.

 

정치와 멜로 드라마가 만나면, 흥미진진 하겠지요?

 

그런 힉스가 트럼프 당선 이후에 백악관 공보국장에까지 올랐지만, 갑자기 사임했습니다.

 

 

 

힉스가 지난 2018년 3월 사임한 것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인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연루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힉스는 당시 청문회에서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선 결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동안엔 종종 선의의 거짓말(white lie)이 필요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가장 호기심이 발동했었는데요.

 

트럼프가 연루되어 고생했던, 러시아 스캔들에서..

 

힉스는 어떤 역할, 그리고 무엇을 했을까? 그것이 궁금해지더라구요.

 

힉스는 이후 2018년 10월 폭스 뉴스에 부사장급인 최고홍보책임자(CCO))로 발탁됐었지만..

 

올해는 백악관에 고문으로 재입성했습니다.

 

이 과정에는 이방카와 사위 재너드쿠슈너 선임 보좌관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WP에 따르면 힉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초선 당시 대선 후보로 입후보 하기 전부터 3년 간 트럼프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사소한 일부터 실질적인 사안까지 조언을 해 왔다며..

 

워싱턴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거론됐다고 합니다.

 

또 힉스 고문이 가족 이외의 누구보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웠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그래서,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비서실장보다 그를 더 신임한다는 말도 나왔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접근하는 경로에는 늘 힉스가 있었고, 공개석상에서도 항상 트럼프옆에 붙어 있었다네요.

 

이로 인해 힉스는 백악관 집무실의 '문지기'로 불리기도 했고..

 

심지어 <트럼프의 수양딸>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BBC는 힉스 고문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가장 가까운 '내부자'로 꼽힌다고 전했습니다.

 

지금, 트럼프 부부에게 코로나를 감염시킨 범인이 힉스일거라, 강력하게 의심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인 터라..

 

다른 곳에서 감염됐을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는 최근 들어 하루에 여러 주를 돌아다니며 유세를 벌이거나 선거 관련 행사를 진행했고..

 

이 행사에는 마스크조차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이들이 대거 참석해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부채질한다는 눈총을 받기도 했기 때문이지요.

 

힉스 보좌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판정에 따라 백악관은 물론 이들과 접촉한 이들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힉스 보좌관이 지난달 29~30일 탑승한 항공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등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과 백악관 다른 참모들도 동승했었는데요.

 

당시 힉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븐 밀러 등 백악관 고위 참모들과 헬기에 탑승하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힉스고문이 아니라 그 이전 다른 경로로 감염됐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기간 밀접 접촉한 이들이 상당수 감염 위험에 노출됐을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수 없습니다.

 

이 경우 백악관 고위인사들까지 줄줄이 격리대상에 오른다면 백악관의 업무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은 백악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또다시 큰 허점을 드러낸 '사건'이기도 합니다.

 

백악관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인사는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했지만 결국 대통령까지 감염되는 속수무책의 상황이 터지고 말았지요.

 

백악관은 그때마다 철저한 방역활동과 검사 능력을 강조했지만 잇단 경고에도 안이한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여기에서 저는 다시한번 코로나19에 대한, K방역의 우수성과 정부에 대한 고마움에 뿌듯함을 가지게 되는데요.

 

특히, 정은경 청장님에게 감사하네요.

 

코로나19가 시작할땐 까만머리였다가 지금은 하얀머리가 되어 고생하시는 정은경 청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도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