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상

사유리 기부, 유튜브 육아영상 수익금 기부

JOIN US 2021. 2. 9. 21:22

 

사유리 유튜브 수익금 기부

방송인 사유리(만 41세)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채널'사유리 TV'에서 얻은 수익 가운데, 일부를 베이비박스에 기부했습니다.

 

 

베이비박스에 1,000만원 전달

 

2021년 2월 9일 화요일, 사유리는 아들 젠(全)의 육아 모습을 담은 '엄마, 사유리'로 얻은 수익금 가운데 1,000만원을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교회에 기부했는데요.

 

'엄마, 사유리'는 사유리가 아들을 키우는 일상을 담은 유튜브 방송으로, '사유리 TV' 구독자는 25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사유리는 이번 기부를 통해,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같은 엄마로서 어떤 마음으로 거기까지 아이를 데리고 갔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키우고 싶은데 못 키우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그런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비혼이면서 육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어려움을 알기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유튜브를 봐주셔서 나온 수익으로 기부한 것"

 

"열심히 벌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를 많이 할 예정"

 

 


베이비박스

한편, 이번에 사유리가 기부한 베이비 박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의 부모가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자입니다.

 

한국에서는 2009년 서울 주사랑공동체 교회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는데요.

 

무차별적으로 방치되는 영유아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찬성의 시각이 있습니다.

 

반면, 아기를 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장한다는 점에서 반대의 시각이 있어 찬반 논란이 있습니다.

 

 

자발적 미혼모

 

한편,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4일, 일본 정자은행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출산하는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사유리 남편은 서양사람

 

그리고, 지난해 11월 25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 TV'를 통해,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사유리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건강한 사람이 우선으로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감 능력인 EQ가 높은 사람을 찾다 보니,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유리 아들 이름 젠(全)

 

그리고, 지난해 12월 31일, 사유리는 SNS를 통해 자신의 아들 이름이 '젠'이라고 지었는데요.

 

SNS에 아들의 영상을 게재하며 아들 이름을 밝혔습니다.

 

"젠은 한자로 '全'라고 쓰는데, 전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의 전부라는 뜻"

 

 

앞서, 사유리씨는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하고 아이를 낳고

 

'비혼 출산'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 형태에 관한 화두를 던지며, 세간의 화제가 되었는데요.

 

사유리씨의 이러한 따뜻한 행보에, 몸도 마음도 엄청 추운 이 시기에 우리들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